book story/초등추천도서
[유아추천도서] 비가 주룩주룩
달콤한카페라떼
2019. 6. 12. 09:59
비가 주룩주룩
다시마 세이조 글/그림
김수희 옮김
12,000원
어느 날, 엄마가 외출을 하시고 금비와 은비는 집을 지키게 돼요.
밖에는 비가 내려요. 주룩주룩.
저자가 직접 쓴 글씨라고 해요.
한국어판 출간기념으로 직접 쓰셨다고 하는데 글씨에서 비가 내리는 느낌이 나서 굉장히 독특했어요.
금비와 은비는 창문으로 엄마가 탄 버스를 보다가 창밖을 바라보게 돼요.
먼 숲에도, 풀숲에도, 밭에도 비가 내려요, 주룩주룩주룩주룩.
울타리 너머에 초록 우산이 보여서 엄마가 잊어버린 물건을 가지러 돌아왔다고 생각했는데 그것은 머위 잎 우산을 쓴 개구리였어요.
머위 잎 우산에도, 개구리에게도, 마당의 연못에도 비가 내려요, 주룩주룩 주룩주룩주룩주룩.
올챙이가 가득
달팽이가 기어올라오기도 하구요
머나먼 숲의 나무들과 풀숲의 풀들, 밭의 채소들이 기쁜 듯이 춤추기도 해요.
비가 내려요, 주룩주룩.
창밖에는 비가 가득,
물이 가득,
물고기가 가득.
물고기 친구가 밖에 놀러나가자고 하는 것 같았지만 엄마랑 집에서 놀기로 약속했기 때문에 밖에 나가지 않았어요.
'아유아유! 어느 틈에 방에서 나가 버렸네!'
바깥은 온통 비, 온통 물, 온통 물고기
비가 내려요.
주룩주룩주룩주룩주룩주룩.
메뚜기, 딱정벌레, 짐승들도 도마뱀도 달팽이도 도와달라고 외쳤어요.
그래서 금비와 은비는 대나무 잎으로 친구들이 탈 배를 3785개나 만들어서 친구들을 도와주었어요.
그 때 엄마의 목소리가 멀리서 들려왔어요.
은비와 금비는 빈집지키기가 재미있었다고 엄마에게 이야기하죠.
물고기와 개구리, 올챙이, 달팽이, 도마뱀, 메뚜기 등등 재미있게 놀았다고 얘기해요.
그림이 굉장히 독특했어요.
유화의 무거움도 느껴졌지만
정말 비가 오는 듯한 느낌을 생생하게 받을 수 있었어요.
글밥이 많지 않아 아이들이 그림을 보며 부담없이 읽을 수 있었고 아직 한글을 모르는 5살 둘째아이도 그림만 보고도 이해를 할 수 있는 쉬우면서도 재미있는 책이었어요.
비가 오면 아이들은 실망을 하게 되죠. 밖에 나가지 못해서 아쉬워하기도 하구요. 하지만 비가 오더라도 집안에서 훨씬 재밌고 다양하게 놀 수 있다고 말해주고 있어요.
비가 오면 저는 참 싫어요. 우산 쓰는 것이 귀찮고 물이 튀겨서 옷이 젖는 것을 싫어해요.
하지만 아이들은 장화를 신고 우비입고 우산쓰고..
생각해보면 비가 오는 것도 아이들이 참 좋아했던 것 같아요.
금비와 은비와 같은 순수함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비가 오면 한번 같이 나가서 금비와 은비의 마음이 되어서 주변을 돌아보고 같이 놀아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분량은 짧지만 짧은 내용 속에서 아이들의 상상력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책이라 좋았습니다.
다시마 세이조 글/그림
김수희 옮김
12,000원
어느 날, 엄마가 외출을 하시고 금비와 은비는 집을 지키게 돼요.
밖에는 비가 내려요. 주룩주룩.
저자가 직접 쓴 글씨라고 해요.
한국어판 출간기념으로 직접 쓰셨다고 하는데 글씨에서 비가 내리는 느낌이 나서 굉장히 독특했어요.
금비와 은비는 창문으로 엄마가 탄 버스를 보다가 창밖을 바라보게 돼요.
먼 숲에도, 풀숲에도, 밭에도 비가 내려요, 주룩주룩주룩주룩.
울타리 너머에 초록 우산이 보여서 엄마가 잊어버린 물건을 가지러 돌아왔다고 생각했는데 그것은 머위 잎 우산을 쓴 개구리였어요.
머위 잎 우산에도, 개구리에게도, 마당의 연못에도 비가 내려요, 주룩주룩 주룩주룩주룩주룩.
올챙이가 가득
달팽이가 기어올라오기도 하구요
머나먼 숲의 나무들과 풀숲의 풀들, 밭의 채소들이 기쁜 듯이 춤추기도 해요.
비가 내려요, 주룩주룩.
창밖에는 비가 가득,
물이 가득,
물고기가 가득.
물고기 친구가 밖에 놀러나가자고 하는 것 같았지만 엄마랑 집에서 놀기로 약속했기 때문에 밖에 나가지 않았어요.
'아유아유! 어느 틈에 방에서 나가 버렸네!'
바깥은 온통 비, 온통 물, 온통 물고기
비가 내려요.
주룩주룩주룩주룩주룩주룩.
메뚜기, 딱정벌레, 짐승들도 도마뱀도 달팽이도 도와달라고 외쳤어요.
그래서 금비와 은비는 대나무 잎으로 친구들이 탈 배를 3785개나 만들어서 친구들을 도와주었어요.
그 때 엄마의 목소리가 멀리서 들려왔어요.
은비와 금비는 빈집지키기가 재미있었다고 엄마에게 이야기하죠.
물고기와 개구리, 올챙이, 달팽이, 도마뱀, 메뚜기 등등 재미있게 놀았다고 얘기해요.
그림이 굉장히 독특했어요.
유화의 무거움도 느껴졌지만
정말 비가 오는 듯한 느낌을 생생하게 받을 수 있었어요.
글밥이 많지 않아 아이들이 그림을 보며 부담없이 읽을 수 있었고 아직 한글을 모르는 5살 둘째아이도 그림만 보고도 이해를 할 수 있는 쉬우면서도 재미있는 책이었어요.
비가 오면 아이들은 실망을 하게 되죠. 밖에 나가지 못해서 아쉬워하기도 하구요. 하지만 비가 오더라도 집안에서 훨씬 재밌고 다양하게 놀 수 있다고 말해주고 있어요.
비가 오면 저는 참 싫어요. 우산 쓰는 것이 귀찮고 물이 튀겨서 옷이 젖는 것을 싫어해요.
하지만 아이들은 장화를 신고 우비입고 우산쓰고..
생각해보면 비가 오는 것도 아이들이 참 좋아했던 것 같아요.
금비와 은비와 같은 순수함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비가 오면 한번 같이 나가서 금비와 은비의 마음이 되어서 주변을 돌아보고 같이 놀아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분량은 짧지만 짧은 내용 속에서 아이들의 상상력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책이라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