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
초1 아들 그림일기 쓰기
달콤한카페라떼
2019. 8. 7. 11:15
아들이 혁신초등학교에 다니다보니 숙제도 없고 주2회 쓴다는 일기도 쓰지 않았어요. 1학기는 학교적응잘하는데 목표를 두기도 했고 여자아이들이 그림을 잘그리니 사실 별 신경을 안쓰기도 했어요.
미술학원을 보내볼까 싶다가도 주변에 미술학원이 없기도하고 제가 어릴 때 미술학원을 다녔던 경험에 의하면 초등학교저학년때 상은 많이 받았지만 과정보다는 결과를 치중하는 느낌을 받아서인지 아직 학원을 보내고 싶지는 않았어요. 비용도 만만치 않구요.
그런데 이번에 충격을 좀 심하게 받았어요.
학교 방학전에 일기 몇편을 쓴 것을 가지고 왔는데 정말 충격을... 5살 딸래미보다 못할 것 같은 그림실력은 둘째치고 자신이 표현하고 싶은 것을 잘 표현하지 못하는 것을 보고 충격을 사실 받았어요. 이대로는 안되겠다싶어서 일주일에 두번은 같이 그림그리고 생각을 나눠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검색을 해서 필요한 책 몇 권을 샀어요.
쿠팡 매니아인 저는 대부분 쿠팡에서^^;;
그림그리기책 몇 권샀는데 이번에 가장 도움 많이 받은 책이에요. 방학동안에 이 책을 기초로 해서 그림일기를 써 볼 생각입니다.
그림스타일도 마음에 들었고 생동감있는 장면을 표현할 수 있는 것도 마음에 쏙 들었어요.
그 상황, 그 장면에 맞는 그림을 찾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아이와 어떤 주제로 일기를 쓸 건지 같이 이야기를 나누었어요.
지난주 바닷가에 갔다온 이야기를 써보기로 했어요. 그런데 처음부터 '나는 못그리는데...'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엄마랑 같이 그려보자라고 얘기하고
바닷가에서 신나게 노는 그림을 보여줬어요. 한참 바라보더니 씩 웃더라구요.
부끄럽지만 지난번 저를 충격에 휩싸이게 했던 그림을 공개해볼게요.
제가 받았을 충격이 짐작되시나요. 정말 이틀은 고민했어요. 미술학원을 보내야하나 말아야하나... 상받는건 기대도 안하고 그냥 자신이 표현하고싶은 것만 이라도 표현하길 바라는 마음인데...
바닷가그림을 그리도록 하고 어려워하는 것만 제가 조금 도와줬어요. 색연필로 꼼꼼하게 칠하게하고 크레파스로 배경표현도 해보고 바탕은 물감으로 색칠했어요. 아이가 정말 많이 좋아해서 제가 정말 뿌듯했어요.
딸아이도 옆에서 같이 물감으로 색칠해보더라구요.
짜잔
많이 발전했죠.
아이가 이렇게 잘하면 스티커2개 받을 수도 있다고 스스로 얘기하더라구요.
잘한 친구는 스티커2개 주신다고 했나봐요.
다음에도 같이 엄마랑 써보자고했더니 고개를 끄덕이며 웃더라구요.
아이를 키우면서 정말 많은 것을 생각하게 되죠. 특히나 아이의 교육, 아이의 미래를 생각하면 마음이 설레입니다. 저는 아이와 함께 학습할 생각이에요. 이제 시작인거겠죠. 엄마가 처음이라 너무 부족한데 세상의 우주인냥 나를 바라봐주는 우리아이들이 있어서 정말 감사합니다.
남은 여름방학 2주를 어떻게 알차게 보낼지 연구를 좀더 해봐야겠습니다.
미술학원을 보내볼까 싶다가도 주변에 미술학원이 없기도하고 제가 어릴 때 미술학원을 다녔던 경험에 의하면 초등학교저학년때 상은 많이 받았지만 과정보다는 결과를 치중하는 느낌을 받아서인지 아직 학원을 보내고 싶지는 않았어요. 비용도 만만치 않구요.
그런데 이번에 충격을 좀 심하게 받았어요.
학교 방학전에 일기 몇편을 쓴 것을 가지고 왔는데 정말 충격을... 5살 딸래미보다 못할 것 같은 그림실력은 둘째치고 자신이 표현하고 싶은 것을 잘 표현하지 못하는 것을 보고 충격을 사실 받았어요. 이대로는 안되겠다싶어서 일주일에 두번은 같이 그림그리고 생각을 나눠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검색을 해서 필요한 책 몇 권을 샀어요.
쿠팡 매니아인 저는 대부분 쿠팡에서^^;;
그림그리기책 몇 권샀는데 이번에 가장 도움 많이 받은 책이에요. 방학동안에 이 책을 기초로 해서 그림일기를 써 볼 생각입니다.
그림스타일도 마음에 들었고 생동감있는 장면을 표현할 수 있는 것도 마음에 쏙 들었어요.
그 상황, 그 장면에 맞는 그림을 찾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아이와 어떤 주제로 일기를 쓸 건지 같이 이야기를 나누었어요.
지난주 바닷가에 갔다온 이야기를 써보기로 했어요. 그런데 처음부터 '나는 못그리는데...'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엄마랑 같이 그려보자라고 얘기하고
바닷가에서 신나게 노는 그림을 보여줬어요. 한참 바라보더니 씩 웃더라구요.
부끄럽지만 지난번 저를 충격에 휩싸이게 했던 그림을 공개해볼게요.
제가 받았을 충격이 짐작되시나요. 정말 이틀은 고민했어요. 미술학원을 보내야하나 말아야하나... 상받는건 기대도 안하고 그냥 자신이 표현하고싶은 것만 이라도 표현하길 바라는 마음인데...
바닷가그림을 그리도록 하고 어려워하는 것만 제가 조금 도와줬어요. 색연필로 꼼꼼하게 칠하게하고 크레파스로 배경표현도 해보고 바탕은 물감으로 색칠했어요. 아이가 정말 많이 좋아해서 제가 정말 뿌듯했어요.
딸아이도 옆에서 같이 물감으로 색칠해보더라구요.
짜잔
많이 발전했죠.
아이가 이렇게 잘하면 스티커2개 받을 수도 있다고 스스로 얘기하더라구요.
잘한 친구는 스티커2개 주신다고 했나봐요.
다음에도 같이 엄마랑 써보자고했더니 고개를 끄덕이며 웃더라구요.
아이를 키우면서 정말 많은 것을 생각하게 되죠. 특히나 아이의 교육, 아이의 미래를 생각하면 마음이 설레입니다. 저는 아이와 함께 학습할 생각이에요. 이제 시작인거겠죠. 엄마가 처음이라 너무 부족한데 세상의 우주인냥 나를 바라봐주는 우리아이들이 있어서 정말 감사합니다.
남은 여름방학 2주를 어떻게 알차게 보낼지 연구를 좀더 해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