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야기/혁이야기

생후 두달 예방접종

달콤한카페라떼 2020. 7. 8. 10:52

코로나로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서 그런가 시간이 안가는 것 같은데 벌써 민혁이가 태어난지 60일이 넘었어요.
생후 두달에 맞는 예방주사를 맞기위해 병원에 다녀왔어요.

코로나가 많은 일상생활을 바꿔놓았죠.
정말 안타깝고 예전 마스크없던 그 시간들이 정말 그리워졌어요.

그런데!!
병원입구에서 민혁이도 마스크를 써야한다는 거예요.
무슨..
생후 두달된 애기가..

여의도성모병원이 대학병원이여서그런지
많은 사람이 오가서 그런건지
아무튼 마스크써야 병원들어갈 수 있다고..
마스크 가방에 필수로 챙겨다녀야겠어요.

몸무게6.6kkg
키60cm

두달만에 많이 컸어요.

양 쪽 허벅지에 주사 한대씩 맞고 왔어요.
돌까지는 예방접종이 많아서 병원가는 일이 많답니다.

그리고 선택접종
로타바이러스를 해야하는데
2번 먹는걸로 할건지 3번 먹는걸로 할건지
결정하라고 하셨어요.
효과는 두 개나 입증된거라고..

첫째, 둘째는 뭘로 했는지 기억이 안나서
요즘 뭘 더 많이 하냐고 물어봤어요.
의사선생님이 요즘 세 번 먹는 걸 더 선호한다고..
그래서 그냥 세 번 먹는 거 하겠다고 했어요ㅎ
팔랑귀 엄마😅


오동통한 귀여운 허벅지♡

로타텍은 한번 뱉거나 토하고나면 다시 먹을 수 없어요.
비용은 비싼데..
먹여주시는 분 요령도 굉장히 중요해요.

한시간 전에 수유해야하고 먹고나서 한시간 후 수유도 지켜야한다고 하시더라구요.
맛이 이상한지 인상은 퐉 썼는데 그래도 뱉어낸 것 없이 잘 먹여주셔서 정말 감사했어요.


일반 소아과에서는 로타텍 한번 먹을때 비용이8만원이라고 하던데 병원마다 차이는 좀 있는 것 같긴해요.
저는 9만원정도 냈내요.
두달 후에 한번더 먹고 또 두달 후 먹으면 된다네요.
그럼 비용이 거진 30만원🤪

그냥 다 무료로 해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접종 후 열이 나면 타이레놀해열제 2cc먹일 수 있는데 열이 안떨어지거나 애기가 축 쳐질 경우 응급실와야한다고 얘기해주셨어요.

피곤한지 다른 날보다 더 많이 자긴했는데
밤새 열이 안나서 정말 다행이었어요.

제법 무거워진 민혁이♡
하룻사이에 더 큰 것 같아서 마냥 신기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