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도 귀여운 캐릭터의 재미있는 책을 만났습니다.
창비 좋은 어린이책 수상작인데 너무도 재미있어서 깜짝 놀랐습니다.
캐릭터가 가진 힘이 어마어마하다고 다시한번 느낀 책 고양이 해결사 깜냥입니다.
일단 재미있다. 의뭉스럽고 능청맞으며 도도한 깜냥이라는 캐릭터가 무척이나 사랑스럽고 귀엽다. 인물과 대화도 자연스럽다. 등장인물 사이의 관계를 잘 그려 내면서도 주변 인물들에 대한 따뜻한 시선을 놓치지 않는다.-심사평
총 3권의 책 중 1권은 아파트의 평화를 지켜라!입니다.
캐릭터가 가질 수 있는 이야기의 소재는 무궁무진하므로 앞으로 더 많이 이야기들이 나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떠돌이 까만 고양이 깜냥은 비오느날 어느 아파트 경비실 문을 두드리곤 하룻밤만 자고 간다고 얘기하죠. 경비아저씨가 곤란해하시나 뻔뻔하고 귀여우며 아주 사랑스러운 고양이 깜냥은 들어와서 경비할아버지 라면을 같이 먹기도 하고 누워서 자고 가려고 합니다.
모든지 척척 잘해내는 깜냥은 바쁜 경비아저씨를 도와드리게 됩니다.
엄마가 올 때까지 기다리는 아이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도 하고 층간소음으로 조용히 해달라고 하는 인터폰을 받고는 층간소음문제 해결뿐만 아니라 동아리 춤 오디션이 있는 아이에게 춤을 한 수 가르쳐 주기도 합니다.
일이 많은 택배아저씨를 도와드리기도 하는 정말 사랑스러운 고양이입니다. 고양이에 대한 선입견을 한방에 날려줄 뿐만 아니라 너무도 귀엽고 사랑스러운 이 뻔뻔한 고양이를 사랑하지 않을 수 없게 만듭니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었는지 받은 선물 좀 보세요..
정말 사랑스럽지 않나요..
깜냥은 아파트 경비원 일을 잘 마무리하고 떠납니다.
2편으로 그 내용으로 이어지죠.
애니메이션을 제작되어도 손상없을 정도로 캐릭터가 가진 힘이 어마어마하다는 것을 느낀 책이었습니다. 글밥은 적어서 초등학교 저학년 친구들이 너무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고 캐릭터가 사랑스럽기 때문에 고학년 친구들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