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야기/혁이야기

18개월 아기발달 귀여움이 추가되었습니다

달콤한카페라떼 2021. 12. 4. 04:55

시간은 참 잘 흘러갑니다.
작년 5월 4일에 태어난 막둥이가 벌써 18개월이에요.
태어나자마자 마스크를 썼는데 아직도 이 코로나가 현재 진행중이라는 사실이 참 씁쓸합니다.

혁이는 2020년 5월 4일에 태어났고 41주 3.54kg으로 태어났습니다. 브이백으로 여의도성모병원에서 출산했습니다. 태어났을 때 우유를 다 토해서 신생아중환자실에서 일주일 입원했었어요. 6개월 즈음에 요로감염으로 한번 더 입원했었습니다. 고맙게도 몇 번의 감기말고는 건강하게 자라고 있어요.

셋째이다보니 눈치가 빠르고 발달이 빠른 편입니다. 키도 또래보고 큰 편이고 몸무게는 14kg에요. 아직 모유를 간식개념으로 먹고있어요. 밥을 아주 잘 먹지는 않고 흰밥에 김, 흰밥에 백김치, 미역국을 제일 좋아합니다.


아주 잘 걷고 두발로도 콩콩 뛸 수 있어요. 특기는 다다다닥~~ 뛰기!!
돌 쯤 걷기시작했는데 18개월인 지금 곧잘 뛰어다닙니다.


사진찍으려고 제가 앉으면 이렇게 따라앉습니다.
귀여운 따라쟁이에요. 누나도 따라하고 형아도 따라하고..  막내라 그런지 마냥 귀여워요.

할 줄 아는 말은 "엄마,아빠, 물,빨대,까까,귤,멍멍,딸기,빠방"정도이고

자신의 의사는 분명하게 표현합니다.
확실히 셋째라 빠르다는 걸 요즘 더 느끼네요.


막내라 확실히 애교도 많고 형아,누나보다 엄마의 사랑을 독차지하려는 게 있는 귀여운 욕심쟁이입니다.
하루하루 콩나물 자라듯 쑥쑥 자라는게 너무 신기하고 대견하네요.


숟가락은 아직 사용을 잘 못하고 포크로 집는건 잘 하더라구요. 스스로 하고 싶어하는 게 많아서 도와주려고하면 싫어할 때가 많아요.

 

책에도 부쩍 관심이 생겼는데 누나, 형 책을 더 좋아하네요.
책을 찢기도 하는데 하면 안되는거라고 알려주니 요즘은 그래도 많이 찢지는 않습니다.
말귀 알아듣는 것이 또 신통방통하네요.